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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안길호 PD, 학폭 의혹 ‘칼로 쑤셔버린다’ 협박까지… “전혀 그런 일 없었다”

by wanted962 2023. 4. 12.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연출자 안길호 PD가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커뮤니티 ‘헤이코리안’에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며 “안길호 PD는 당시 필리핀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 학생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안 PD가 자신과 동급생인 여자아이와 교제를 시작하며 그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했다. A씨의 친구들은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 3학년과 사귀는 것을 두고 안 PD의 여자 친구를 놀렸고, 그걸 알게 된 안 PD가 대표로 2명을 불러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곳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 댓 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 그때부터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면서 “구타 중간 안 PD가 우리를 비웃으며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칼을 가져와라. 쑤셔 버린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안 PD가 잘살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 문제 삼고 싶지 않지만 학폭 가해자가 학폭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황당하고 용서되지 않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